후다닥 저녁을 차립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한동안 이어집니다.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방학동안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어디에 다녀왔는지 등등 이야기가 다양합니다. 신나게 노느라 지난 작업 이후로 바느질을 못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늘 그렇지만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서로 도와 작업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강아지인형을 거의 완성을 했습니다. 이미 완성한 분들은 강아지 인형 목걸이를 이어 만드는 분도 계셨고, 다른 분들 마무리를 도와주시도 했습니다. 같은 도안, 같은 천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크기도 조금 다르고 느낌도 다른 강아지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온순해 보이는 강아지, 사나울 것 같은 강아지.. (^^;)
2회차
2024-08-22
대전자유발도르프학교 수공예실
곽성자, 강애자, 이정민, 김효진, 정경림, 이효지
권인순김치찌개/2024.8.22./식비/47,000
오늘도 역시나 아이들은 밖에 나가 노느라 바쁩니다.(고마워 잘 놀아줘서~^^)
채이어머님이 간식을 챙겨와주셔서 작업 하는 내내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떠들고, 손을 움직이는 일이 즐겁네요.
이번에는 요정인형을 시작합니다. 도안그리기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벌써 바느질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정인형은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귀여운 맛이 더 나는것 같습니다. 색을 고를 때 다들 진지하게 고민을 했는데, 막상 고르고 보니 다른 사람이 고른 색이 더 이뻐보이기도 하고, 제가 고른 색이 제일 나은것 같아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뿌듯해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한번 골랐으면 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