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여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번엔 채이어머님이 바질김밥을 만들어 오셨어요. 짭잘하고 향긋한 바질김밥! 저희 모두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아주 별미였습니다! 후다닥 정리를 마치고 강아지인형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도안을 그리고 자르고, 이어 바느질하면 끝인데, 입체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어보니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도안 옮겨 그릴때만해도 종알종알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바느질을 시작하니 모두 집중하느라 조용합니다.
2회차
2024-06-27
대전자유발도르프학교 지하 식당
곽성자, 강애자, 이정민, 김효진, 정경림
없음
건강반 예산으로 저녁을 준비한다고 자랑을 했는데 반장 사정으로 이번에도 채이 어머님이 고생을 했습니다. 열무비빔밥을 아이들 먼저 후다닥 먹이고 저희도 한그릇씩 뚝딱. 수공예 모임으로 만난 사이인데 서로 밥 챙겨 주는 사이로 진화(?)하는것 같아서 기쁩니다. 하하하
무엇보다 아이들끼리 모여 있으니 밥도 잘먹고, 놀이도 잘해서 엄마들이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천과 천이 이어지는 부분을 상상하고 재단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척척 진도를 나가고 누군가는 어떻게 하는거냐고!!! 질문을 백번을 합니다. 백번의 질문을 모두 상냥하게 대답해주는 보살같은 어머님이 계셔서 오늘 모임도 평안하게 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