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둔산 민들레가 문을 여는 날 다녀왔는데요,
많은 우여곡절과 사연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그동안 들인 애정과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새롭게 병원을 내는 일이 정말 여러 가지 처리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조금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전무 이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스런게 있어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도움을 청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신경써서 했을텐데, 공사를 막 끝내고 문을 열게 되었고, 환기를 할 수 있는 창문도 그리 많지 않아서 실내 공기가 너무 탁합니다. 공기 정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 저는 30분 정도 지나니 눈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파서 잠시 밖으로 나와서 바람을 쐬고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거기서 늘 계시면서 일하는 의료진들과 사업소 직원들이 답답하실 듯 해서 걱정입니다.
일단 저희가 알아본 방법으로는 대량의 숯, 편백나무 대패밥, 양파, 냄세제거제, 산세베리아 등의 화분, 공기청정기 등이었습니다.
그 외에 물을 이용한 장식용이 있다고 하던데 어항은 아니구요...
혹시 집에 안쓰고 있는 물레방아? 비슷한 물이 흘러서 공기 정화작용을 하는 장식용품, 공기청정기 등이 있으면 빌려 주시거나 대여해 주세요.
그리고 숯이나 대패밥을 가져 오면 공간에 예쁘게 배치할 통이나 커피자루, 화분 같은 것들이 필요한데 함께 꾸며 주시거나 기증해 주실 분들도 찾습니다.
또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다들 둔산민들레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긴급 모임 > 3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둔산 민들레 의원 공간에서....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