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화요일
11월입니다.
실습이 절반을 넘겼습니다. 언제 15번 출근하나 했는데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며칠마다 보는 거리의 풍경도 다르고, 오늘은 추진위의 실무집행 단위인 실행위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늘 그렇듯이 일이란 마음처럼 빠르게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 사이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서운함도 생기고, 자신에 대해 실망하기도 하고, 또 집단에 대한 불안함도 생기고...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되풀이되는 책망과 책임 전가, 누구를 탓하는 못난 모습, 일에 치여서 중요한 가까운 이들과 관계를 소홀히 하는 문제,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만 해석하는 어리석음 등등....
오후 1시.
실행위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추진위 구성과 조합원 가입, 증자 등에 얘기와 홍보 전략, 병원 실무 구성 등등의 얘기가 오고 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재미 없을 것 같고, 너무 오래 전이라 소회도 잘 떠오르지 않네요.
앞으로는 열기가 식기 전에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