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이한주" dalbich@smu.ac.kr
To: 나준식 <knajs@dreamwiz.com>
Date: Mon, 1 Jul 2013 21:33:18 +0900 (KST)
Subject: 실습을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실습을 시작할 때는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나날이 기온이 올라가서 또 걱정이 되네요.
저희는 지난 토요일 실습집담회를 하였습니다.
깨알같은 학생들의 실습후기에 같이 웃으면서, 학생들의 배움을 다른 실습지로 나갔던 친구들과 나누어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3개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10개를 해 왔어요.
이미 다 큰 아이들이었지만 정신적, 정서적으로 또 성장하여 놀랐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것, 바라던 것을 원장님과 대전생협 직원분들, 조합원분들이 모두 채워주셨습니다.
아울러, 노동과 노동자에 대해 고민해보지도 생각해보지도 못하였던 아이들이 이선옥씨의 강연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네요.
철학강좌도 아주 좋았다는...
학교에서만 배운 보건교육을 직접 실천해서 대중 앞에 선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떨쳐 버린 학생들의 커다란 목소리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학업성적은 별로였지만,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기운이 솟는 자신의 잠재력을 이번에 발견하였다는 어느 한 학생의 실습후기는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실습기회를 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에 대전생협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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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7일 부터 28일까지 2주간 천안의 상명대 간호학과 4학년 5명이 민들레의료생협에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건강지원실장 조영숙 선생님이 실습의 모든 과정을 잘 챙겨주셨고,
의원, 검진센터, 가정간호, 한의원 등에서 견학실습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었고,
이사장님, 전무이사님, 지원부서 직원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조합의 여러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였고, 내원환자설문조사, 어린이집 구강교육, 노인정건강교육, 거리검진 등을 직접 실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