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일정
1. 상호 교류단이 무엇인지 공부
2. 짜여진 팀원 끼리 모여 서로 사귀고 앞으로 일정 조율3. 팀원 모임
4. 뒤풀이
1. 상호 교류단이 무엇인지 공부
민들레 의료생협 조병민 전무이사님이 상호교류단 시작 배경과 목적을 발표하셨습니다.
발표 후,
상호 '평가'가 아닌 상호 '성장'을 위해 방문시 방문자로서 예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예를 갖춰 질문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답변자가 답변을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질문합니다.
잘 알고 있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 적극적으로 답변 할 수 있는 내용을 물어야 합니다.
배우는 이로서 비판적 물음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회비용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른 여럿이 시간을 맞춰 먼 곳에 방문 하는 것은 큰 기회비용이 듭니다.
길면 3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방문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묻되
질문을 미리 정하고 이야기 해주실 분께 미리 질문지를 보내드리면
답변의 내실을 채울 시간이 있어 서로에게 득이 됩니다.
잉크 한 방울이 맑은 물에 빠졌을 때 다시 그 물을 맑게 하려면
잉크 입자를 하나 하나 찾기 보다 맑은 물을 더 붇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희석 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미찬가지로 의료생협 상호교류단으로서 관심도 방문하는 기관의 강점입니다.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지지 격려 하고 싶습니다.
2. 짜여진 팀원 끼리 모여 서로 사귀고 앞으로 일정 조율
전국에서 모인 의료생협 당사자들이 서로 섞여 팀을 짰습니다.
민정씨가 원주 의료생협 방문을 추천 했고 마침 배정 받은 팀이 원주를 방문합니다.
방문지는 이미 정해져 있어 방문 날을 조율했습니다.
방문시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방문 하는 기관에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시 의논했고 화분으로 결정했습니다.
팀명은 0000입니다.서울에서 오신 유순저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전지에 그림과 글로 팀명과 회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3. 팀원 모임 결과 발표
각 팀에서 회의한 결과를 무대에 올라 발표했습니다.
민들레의료생협 박준규 선생님은 발표와 함께 사회자 역할까지 하셨습니다.
사회자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모두 함께 웃었어요.
4. 뒤풀이
참여한 상호교류단 모두 함께 저녁 식사 했습니다.
맥주와 막걸리도 마셨습니다.
송직근 선생님께서 준비하시느라 애쓰셨지요. 고맙습니다.
군포에 새로 생길 의료생협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했습니다.
군포에서 오신 000선생님꼐서 준비과정을 설명하시고
의료생협 선배 실무자들이 지지와 격려했습니다.
개업식날 직접 찾아 뵈면 좋겠고 그렇지 못하면 화환이라도 보내기로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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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의료생협의 조병민 전무이사님은
상호교류단의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성장이라 하셨습니다.
선배들이 경험이 후배들에게는 배움이,
후배들의 열정이 선배들에게는 자극과 도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서로 절차탁마 하는 모임입니다.
제가 다른 지역 의료생협에 궁금한 것은 그 기관의 강점과 개인의 Story입니다.
잘 하는 일은 널리 퍼뜨리면 공유하는 이가 성장합니다.
이야기 들은 사람이 자기 지역에 돌아가 적용하고
그것을 다시 알려준 분께 피드백 하면 서로에게 배움이 되겠지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사람' 이야기 입니다.
저는 법동 한의원 마라토너 김은정 선생님 이야기를 감동있게 들었습니다.
마을 이웃으로 민들레를 찾다가 민들레 직원이 되는 과정이 놀라웠어요.
민들레의료생협을 대표 할 수 있는 큰 자랑거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마라토너 김은정 선생님 같은 감동 사례가 있을 거예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경자 이사님과 함께 팀이 되어 기쁩니다.
다른 지역의 인연과 함께 대전 이웃과의 관계도 깊어지길 기대합니다.
전국 의료생협 상호교류단 발대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해서 6시 30 즘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방문비 4만원은 부담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