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스티브 잡스의 영면 소식이 전세계에 전해졌습니다.
그는 iPad, iPhone 등으로 어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지구상의 모든 정보를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만든 iPad, iPhone으로 그의 사망 소식을 실시간으로 만났고,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제 생각에 기술은 세상이 훨씬 더 긴밀히 소통하도록 만들어주었고,
계속 그렇게 할 겁니다."
"디자인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연속적인 외층에 표현되는 인간 창조물의 영혼입니다."
그는 디지털 기기에 영혼을 불어넣었고,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통해 그 넘어의 사람과 세상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하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끼고 흥분하였습니다.
그것이 그의 부재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세계인의 롤모델이었던 스티브 잡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입양되었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으며
췌장암으로 롤러코스터와 같은 굴곡 깊은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삶을 '완벽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지구에서의 삶을 통해 동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희망메신저가 우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애플의 영웅을 넘어서 지구의 영웅이 된
스티브 잡스의 인생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
- 스티브 잡스가 지구인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요?
= 인간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겠지요.
그 인간이 바로 나라는 것,
나 역시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지요.
그가 주고 떠난 희망은 지구인에게 아주 중요한 것일 수 있어요.
요즘의 사람들은 자신이 거대한 시스템의 한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느끼며,
그 거대한 바퀴에 종속되어 질식할 듯이 살고 있지요.
그런데 그의 삶을 보면서,
지금의 지구같은 시대에도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렇게 가슴 뛰게 살아서 성취를 이루어 내는 인간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을 영웅이 없는 시대, 멘토가 없는 시대라고 하지요.
그러니 기실 소리없이 다가오는 혁명은 이런 것이지요.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희망을 보는 것이라고 할까요.
- 스티브 잡스의 지구에서의 사명이 있었나요?
= 지구인의 가슴에 꿈을 던져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이란 물질 문명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의 컴퓨터의 혁신으로
물질 문명의 극점에서 정신 문명으로 가는 길목에서
창조적인 힘과 불굴의 정신과의 만남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삶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변화와
창조에 대한 가슴 설레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미국인에게요.
그가 만든 것은 물질 문명의 첨단을 걷는 기구였으나,
이를 만든 원동력은 정신력이었으며
물질과 정신으로 가는 중간 단계에서의 영감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 그를 추모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를 추모하는 동시대에 사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 그의 삶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이겠지요.
타인의 가치있는 삶이 나와의 아무런 연관을 지니지 못한다면
전혀 의미 없는 하나의 사건일 뿐이지요.
불행하게 태어나서 좌절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꿈을 펼쳐 보인 사람의 행적을 보면서
큰 자극을 받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그렇게 서로 주고받는 것이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이
다른 인간의 삶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일 것입니다.
그가 천재라고 여겨진다면
각자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천재성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 드러내면 될 것입니다.
-----------------------------------------------------------------------------------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이고
이미 여러분의 가슴과 영감은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자신의 생을 평가하라면 그는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 한바탕 즐겁고 치열한 놀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삶을 고해라고 생각하고
삶이 자신을 얽어매는 족쇄에 꼼짝 못하고 살면서도
마음만은 모두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타고난 긍정주의자이자 낙천주의자였고
항상 무엇을 추구할까 생각하였으며
주변의 여건에 좌우되지 않았던 그의 용기있는 삶에 찬사를 보냅니다.
- by 희망메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