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두번째 강좌가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 입맛을 고려하여 유기농 과자와 유기농 딸기를 간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이야기는 옛이야기 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이야기 문화가 삶이었습니다. 힘든 노동을 끝내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은 삶 자체였습니다.
옛날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을 넓히고, 슬기를 배우고,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야기는 어제와 내일을 잇고, 여럿을 하나로 묶는 끈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야기문화는 영양실조 처럼 문화 실조에 걸렸습니다.
의미없는 우스게소리 시리즈들로 옛이야기 문화는 사라졌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오늘 옛이야기는 참 의미 있는 시간 인것 같습니다.
딸기를 냠냠 맛있게 먹는 지민이~^^
강사님께서 처음 들려주신 이야기는 <황금새와 순사>입니다.
일제시대때 어떤 남자가 길을 가다가 똥이 너무 마려웠습니다.
너무 급해 골목으로 들어가 급하게 똥을 누었지요.그러게 뒷일을 마무리 하고 갈려는 찰라
일본 순사가 나타났습니다.
순간 남자는 베레모로 똥을 덮었습니다. 여기서 똥을 쌌다고 하면 분명 혼이날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순사는 거기서 뭐햐냐고 물어봤고
남자는 내가 여기서 황금새를 잡았는데 날라 갈까봐 베레모로 덮어 잡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며 내가 줄을 가지고와 황금새를 잡을 테니 순사더러 베레모를 꼭 잡고 있으라고 했지요.
그러곤 남자는 쌩~도망을 쳤습니다.
베레모를 잡고 있던 순사는..순간 이 황금새를 혼자 잡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며 베레모를 살짝 들어 손을 넣었습니다...
그다음을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번에 옛이야기 책에 대해 보여주셨습니다.
똑같은 제목의 < 팥죽할멈과 호랑이>책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색감이나 그림이 완전히 다르다는걸 느낄수 있는데요..
한권의 책은 할머니의 처지에 맞는 상황이 그려져 있고, 옷을 입고 있는데..한권의 책은 할머니가 비단옷을 입고 일을 하는 그림이네요.
뿐만아니라 원색의 그림은 아이의 시각을 자극하며 정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안정감있는 색감의 책을 고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오늘도 많은 이야기를 준비해오신 강사님~^^
추운날씨에도 많은분들께서 오셨네요~^^
오늘 소개된 이야기는
못된 사또 혼나는 이야기
은혜갚은 개구리
해님과 달님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책소개
휠휠난다
밥안먹는 색시
여우누이
팥죽할멈과 호랑이